연장전 패배에 아쉬워하는 한국 김도영 (도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연장 10회말 4-5로 경기가 끝나자 한국 김도영이 아쉬워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3.8 yatoya@yna.co.kr/2026-03-08 15:27:5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야구가 대만에 패하며 일본은 마이애미행이 확정됐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만에 4-5로 패했다. 김도영이 홈런 1개 포함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다른 타자들의 지원이 미미했다. 결국 4-4 동점에서 연장전을 맞이했고 10회 초 승부치기에서 먼저 점수를 내준 뒤 만회하지 못했다.
한국은 1승 2패를 기록,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9일 호주전에서 2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해야 조 2위에 오를 수 있다.
조별리그는 각 조(A~D조) 5개 국가가 리그전을 치러 상위 2팀이 올라가는데, 순위는 승률로 결정하며 동률이면 해당 팀과 상대 전적을 적용한다. 3개 팀이 동룔이고 상대 전적이 1승 1패인 경우 해당 팀 사이 실점률, 평균자책점, 타율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과 대만을 모두 잡은 일본은 이미 조 2위를 확보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과 대만전 종료 시점에 일본과 호주가 각각 2승 무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가 3패를 기록했다. 일본이 8일 호주전과 10일 체코전에 패하더라도 2승 2패가 된다. 대만·한국과 2승 2패로 돌률을 이룰 가능성은 있지만, 이미 대만과 한국을 상대로 승리했고 직접 대결에서 2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2위 이상이 확정됐다"라고 했다.
이 매체는 일본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미국 마이애마 론디포 파크에서 8강전을 치르게 될 것이라는 예고도 전했다. 한국이 대만에 패하며 일본은 경기가 없는 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른 매체 '스포츠호치'도 일본이 8강전에서 붙을 예상 팀으로 D조 강호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을 뽑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