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국가유산청장,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천만 영화에 등극한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축하했다.
허 청장은 8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관객 기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영화를 통해 조선의 아픈 역사 중 하나인 단종의 서사가 국민적 관심을 받게 되어 국가유산청장으로서 감회가 매우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를 보신 국민들의 감동과 여운이 세계유산 종묘, 영원 장릉과 남양주 사릉 등 문화유산 현장으로도 이어져 지속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도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공개할 계획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월 장릉 (사진=국가유산청 포털)
또 허 청장은 “영화 속 주인공이 잠들어 있는 공간을 소개하겠다”며 단종이 잠든 강원 영월 장릉,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가 묻힌 경기 남양주 사릉, 서울 종묘 영녕전 제7실, 정령송 등의 사진과 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4일 개봉 후 개봉 27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지난 6일 올해 첫 1000만 관객을 넘기면서 역대 한국 영화 25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 했다. 이날 오전 기준 누적 관객수 110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