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알바노가 8일 원주 DB 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득점을 합작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원주 DB가 59점을 합작한 이선 알바노-헨리 엘런슨의 활약을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했다.
DB는 8일 원주 DB 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3-79로 꺾었다. 3연패에서 탈출한 DB는 27승(18패)을 신고하며 4위를 지켰다. 같은 날 승전고를 울린 3위 서울 SK(28승17패)와 격차는 여전히 1경기다. 한국가스공사는 2연패에 빠지며 단독 최하위(13승32패)로 내려앉았다.
이날 DB는 1쿼터부터 물오른 공격력을 뽐낸 알바노와 엘런슨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많은 턴오버는 흠이었으나, 1쿼터부터 17점을 합작한 두 선수의 손끝이 워낙 뜨거웠다.
엘런슨이 휴식을 취한 2쿼터, DB는 여전히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쿼터 막바지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현우의 외곽포는 물론, 선수들의 고른 중거리슛이 림을 갈랐다. 한때 12점까지 앞섰던 DB의 리드는 4점으로 줄었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에도 DB가 먼저 달아나면, 한국가스공사가 추격하는 흐름이었다. DB 알바노와 엘런슨이 3쿼터에만 각각 9점과 11점을 넣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 김준일과 라건아가 14점을 합작해 맞섰다. 양우혁도 10분을 모두 뛰며 4점 6어시스트를 보태 반전을 노렸다.
기세를 탄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6분 26초를 남기고 라건아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자유투를 내주며 흔들렸으나, 이번에는 정성우의 재역전 3점슛이 터졌다.
하지만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은 침묵했다. 무리한 공격 시도는 턴오버로 이어졌다. 반면 DB는 알바노, 엘런슨의 연이은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DB 알바노는 39분19초 동안 30점(3점슛 6개) 7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했다. 엘런슨 역시 37분20초를 소화하며 2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보탰다. 이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지만, 원투펀치의 존재감이 워낙 컸다.
한국가스공사에선 라건아(19점 9리바운드) 전현우(16점 8리바운드)가 분전했다. 샘조세프 벨란겔도 11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그는 이날 야투 성공률 23%(3/13)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