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라이즈가 첫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라이즈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6 라이즈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 피날레 인 서울’을 개최했다.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공연에는 약 3만2000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해 전 회차 매진을 달성했다.
이날 라이즈는 핸드마이크를 들고 등장해 ‘배드 배드 백’, ‘사이렌’, ‘잉걸’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시작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오디세이’, ‘어나더 라이프’ 무대에서는 감성적인 보컬을 앞세워 라이즈만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오프닝 멘트에서 쇼타로는 “드디어 저희가 ‘라이징 라우드’ 투어로 전 세계를 돌고 서울로 돌아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찬은 “벌써 마지막 날이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 공연이라 멤버들 모두 포부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쇼타로는 “8개월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다 보니 벌써 마지막 날이 왔다. 아쉽기도 하고 긴장도 됐다. 마지막 날인 만큼 후회 없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은석은 “이날이 안 올 줄 알았는데 실감이 안 난다. 끝이 있어야 또 다른 시작이 있는 법이니까 아쉬워하지 말고 끝까지 불태우겠다”고 말했다.
원빈은 “마지막 날이라 긴장도 되고 흥분도 된다. 오늘 더 섹시하고 멋있고 귀엽게 보여드리겠다”고 밝혔고, 소희는 “기절할 때까지 무대할 테니 끝까지 함께 즐겨달라”고 했다. 앤톤은 “어제는 여기 뚜껑이 열리다가 말았다. 오늘은 열 자신 있냐. 내일도 없으니 목 아낄 필요 없이 끝까지 힘을 쏟아붓겠다”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는 이어 다양한 분위기의 무대를 펼쳤다. ‘비 마이 넥스트’, ‘럭키’, ‘쇼 미 러브’에서는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밝은 매력을 보여줬고, ‘미드나잇 미라지’, ‘Honestly’, ‘스티키 라이크’, ‘러브 119’ 무대에서는 감성적인 분위기로 KSPO돔을 물들였다.
특히 ‘9 데이즈’ 아웃트로와 이어진 ‘임파서블’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임파서블’은 멤버 앤톤이 지난달 도쿄돔 공연 이후 호텔에서 새벽 4시까지 작업해 새롭게 편곡한 버전으로, 피날레를 위해 준비된 특별 무대였다. 수천 명의 브리즈는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이어 ‘썸띵 인 더 워터’, ‘페임’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LED 연출이 더해졌고, 데뷔곡 ‘겟 어 기타’와 ‘붐 붐 베이스’ 무대에서는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해 기존 안무와는 다른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공연 중 마이크 체크 상황에서도 밴드 퍼포먼스로 자연스럽게 무대를 이어가는 능숙함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밴드 퍼포먼스와 결합하니까 너무 맛있다. 까스할명수 달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메모리즈’와 ‘플라이 업’ 무대에서는 체조경기장의 ‘뚜껑을 날려버리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앵콜 무대는 ‘콤보’로 시작됐다. 성찬은 “팬콘서트 때도 이 체조경기장에서 무대를 했는데, 전 세계를 돌고 다시 이곳에 돌아와 무대를 하게 돼 감사하다”며 “지금 이 무대에는 6명만 서 있지만, 이 공연을 만들기 위해 많은 스태프분들이 함께해주셨다. 이분들께 박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쇼타로는 “8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큰 경험을 얻은 투어였다. 서울에서 시작해 서울로 돌아와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은석은 “무대를 하면서 브리즈를 보며 영원히 기억될 순간이라고 생각했다”며 “더 발전해 브리즈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고, 원빈은 “브리즈가 없으면 저희는 아무것도 아니다. 다 보답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자”고 전했다.
소희는 “항상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진심이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시간을 내서 와준다는 것이 영화 같은 일”이라고 말했고, 앤톤은 “투어를 시작한 서울에서 마무리하게 돼 더 뜻깊다. 팀으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는 마지막으로 ‘원 키스’, ‘인사이드 마이 러브’, ‘모든 하루의 끝’, ‘해피! 해피! 해피!’ 무대를 선보이며 첫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라이즈는 ‘라이징 라우드’ 월드투어를 통해 아시아와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21개 지역에서 약 42만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K팝 보이그룹 최단 기간 도쿄돔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