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로드리의 레알행 가능성을 조명한 ESPN SNS. 이 발언은 지난 2024년 로드리가 에스콰이어 스페인판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사진=ESPN SNS
“마드리드는 나의 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로드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돼 눈길을 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년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에 대한 로드리의 발언을 조명했다.
2024년 로드리는 에스콰이어 스페인판을 통해 레알 이적설과 관심에 대해 답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마드리드는 내 고향이다. 어떤 가능성도 결코 배제하는 않을 거”라고 밝혔다. 특히 “일어날 수도, 혹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일에 대해 문을 닫아버리는 건 말이 안 된다. 세계적 수준의 다른 빅클럽이 내게 관심을 보인다면, 그건 긍정적인 일”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매체가 로드리의 레알행 발언을 재조명한 건 그의 원소속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서 레알과 만났기 때문인 거로 보인다. 맨시티는 오는 12일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과 대회 16강 1차전을 벌인다. 두 팀은 이미 이번 시즌 대회 리그페이즈 6차전서 맞붙었는데, 당시엔 맨시티가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대회 32강에선 레알이 합계 6-3으로 맨시티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흐름은 다소 엇갈린다. EPL 순위 경쟁에서 밀리는 듯했던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11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반면 레알은 최근 4경기서 2승2패에 그치는 등 부진하다. 주력 선수들이 대거 부상당하며 전력 공백도 크다.
맨시티 로드리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 2골을 기록하며 건재한 모습이다. 지난해 십자인대 파열 부상에서 돌아온 뒤 무릎과 햄스트링에 이상이 있었지만, 최근 팀의 무패 기간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으며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