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이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디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2.11/
그룹 엔하이픈 멤버 희승이 팀을 떠난 가운데 남은 멤버들이 입장을 밝혔다.
엔하이픈은 1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지 보고 많이 놀랐을 것 같다”며 희승의 탈퇴를 언급했다. 이어 “엔진(팬덤명)이 어떻게 생각할지 가장 먼저 걱정했다. 엔하이픈은 언제나 엔진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엔진이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보는 것이 가장 큰 아픔”이라고 털어놨다.
엔하이픈은 “지금까지 일곱 멤버가 함께 해왔던 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시간들이었다”고 돌아보며 “그렇기에 저희는 그간 함께 해왔던 희승이 형의 선택과 새로운 출발을 존중하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엔하이픈은 또 “엔진의 걱정을 덜어주고 행복한 매일을 만들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엔진에게 늘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엔하이픈이 되기 위해 더 단단해지고 매 순간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엔하이픈 희승이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디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2.11/
앞서 소속사 빌리프랩은 10일 희승의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빌리프랩은는 “멤버 각자가 그리는 미래와 팀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함을 확인하여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희승은 독립하며 엔하이픈은 향후 공식 일정부터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희승 역시 같은 날 팬 플랫폼을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며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끝에 회사가 제안한 방향에 따라 큰 결심을 내리게 됐다”며 “여러분의 걱정과 여러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빠른 시일 내 다시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 큰 사랑 마음에 새기고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엔하이픈은 202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 등 7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1월 미니 7집 ‘더 신: 배니쉬’를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희승은 팀 내 메인 보컬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을 받아온 멤버다. 힘 있고 감성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엔하이픈의 주요 후렴 파트를 맡아왔다. 시원한 음색과 섬세한 기교, 가성과 진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보컬 역량은 물론 랩과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는 등 음악적 재능을 보여왔다.
다음은 엔하이픈 입장 전문
엔진 오늘 공지 보고 많이 놀랐을 것 같아요 엔진이 어떻게 생각할지 가장 먼저 걱정했어요 엔하이픈은 언제나 엔진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엔진이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보는 것이 저희에게는 가장 큰 아픔이에요.
저희에게 지금까지 함께 해왔던 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시간들이었어요. 그렇기에 저희는 그간 함께 해왔던 희승이 형의 선택과 새로운 출발을 존중하고 응원해요
엔진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엔진의 행복한 매일을 만들어주기 위해 저희 엔하이픈은 앞으로도 더욱더 성장할 거예요.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우리의 소중한 엔진들에게 늘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엔하이픈이 되기 위해 더 단단해지고 매 순간 감사함을 잊지 않을게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