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3’ 측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류승완 감독의 컨디션 난조로 영화 크랭크인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향후 촬영 일정에 대해서는 “배우들의 스케줄을 고려해 재조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베테랑3’는 원년 멤버인 황정민에 이어 이준호, 천우희 등을 캐스팅하고 오는 4월 크랭크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제작사 외유내강이 주연 배우를 비롯해 조·단역 배우들에게 촬영 연기 일정을 알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베테랑’은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이 범죄자를 잡으며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지난 2015년 개봉해 1341만명을 동원했고, 지난해 극장에 걸린 시즌2는 752만 관객을 만났다.
류 감독은 최근 영화 ‘휴민트’ 개봉 후 언론과 만나 직접 ‘베테랑3’ 제작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각본을 수정하고 세팅 준비 중”이라며 “‘휴민트’ 끝나고 바로 들어가려 했는데 체력이 안 된다. 이제 온전히 집중할 수 있으니 준비하려고 한다. 힌트를 드리자면 3편은 아마 관객이 다시 좋아하던 서도철(황정민)의 모습이 돌아올 것 같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