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아데토쿤보가 구단의 시즌 아웃 요청을 거절했다고 보도한 ESPN. 사진=ESPN 미국프로농구선수협회(NBPA)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를 결장시키려 하는 구단의 결정을 두고 “NBA의 진실성을 훼손하는 거”라고 질책했다.
미국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선수협은 성명서를 통해 NBA의 고의 패배(탱킹) 방지 규정을 인용하며 아데토쿤보가 건강하게 뛸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선수협은 “선수 출전 정책은 구단에 책임을 묻고, 아데토쿤보 같은 올스타 선수가 건강하고 뛸 준비가 돼 있을 때 코트에 나설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리그가 고안한 거”라며 “불행히도 탱킹 방지 정책은 제대로 집행될 때만 효과가 있다. 구단주들의 행태가 견제받지 않는 한, 팬, 방송, 경기의 진실성은 계속 타격받을 거”라고 지적했다.
상황은 이렇다. 밀워키는 최근 아데토쿤보에게 잔여 시즌 동안 휴식을 권유한 거로 알려졌다. 그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올 시즌 출전한 36경기서 평균 27.6점 9.8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시즌 내내 잔부상에 시달렸고, 지난 16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도 덩크 이후 어색하게 착지하며 무릎을 다쳤다.
당시 전해진 아데토쿤보의 부상 기간은 1주일. 하지만 이미 플레이오프(PO) 경쟁에서 밀린 밀워키 입장에선 무리하게 선수를 기용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이에 구단은 선수에게 결장을 요청했지만, 아데토쿤보 측은 지난 19일 이를 거절한 거로 알려졌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35경기에 결장했는데, 이는 그의 단일 시즌 커리어에서 최다다. 밀워키는 그가 뛸 때 17승(19패), 빠졌을 땐 12승(23패)에 그쳤다.
ESPN은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복귀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팀은 동부콘퍼런스 11위에 머물러 있으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 마지노선인 10위 샬럿 호니츠와는 8경기 밀린 상태”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