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칼 크로포드의 아들인 신인 저스틴 크로포드(22)가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주전 중견수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27일 홈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7순위로 지명된 크로포드는 계약금만 389만달러(58억원)를 받은 대형 유망주이다. MLB닷컴이 선정한 2026년 유망주 랭킹에서는 팀 내 유격수 에이단 밀러와 오른손 투수 앤드류 페인터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시범경기에서는 18경기 타율이 0.250(52타수 13안타)으로 크게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지만, 구단의 선택은 달랐다. ESPN은 '크로포드는 텍사스와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1972년 마이크 앤더슨 이후 개막전 선발 외야수 중 팀 내 최연소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저스틴 크로포드의 아버지인 칼 크로포드는 빅리그 통산 네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명 외야수 출신이다.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등에서 활약한 칼 크로포드는 통산 1716경기에 출전, 타율 0.290(1931안타) 136홈런 480도루 766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