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가사가 지금 제 상황과 잘 맞고 와닿아서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택했다”며 “3주 전에는 가위에 눌렸다. 녹화하는 꿈을 꿨는데 입이 안 열리더라. ‘내가 오래 쉬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KBS2 ‘불후의 명곡’ 이휘재는 “기사가 나오고 예상은 했다. 제작진에게 문자를 드렸다.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안 나가도 된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제작진이 고맙게도 많은 힘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흡했고 모자랐고 실수를 했고. 본인이 자신을 제일 잘 안다. 뭘 실수했는지. 이제 와서 시간을 처음으로 되돌릴 수는 없는 것이니까 지금 무언가를 주시면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감사하고 죄송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사실 제가 다시 방송국에 와서 이름이 띄워질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사진출처=KBS2 ‘불후의 명곡’ ‘세월이 가면’ 무대를 열창한 뒤에는 “‘불후의 명곡’ 섭외를 받았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머니의 기일이었다. 이거 어머님이 도와주신다고 생각했다”며 “일을 많이 하고 그랬을 때는 소중함을 잘 몰랐다. 여의도 오는 길이 너무 좋다. 동료들 만나서 에너지 받는 것도 너무 좋다.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아이들이 저에 대해서 아빠가 뭐를 하는지 아는 나이가 됐다. 자꾸 운동하러 가는 아빠인 줄 알았다. 여러 실수로 제가 쉬는지 알게 됐다. 말은 안 하는데 제가 왜 쉬게 됐는지 알게 됐다. 편지에다가 ‘일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