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공개된 탑의 정규 1집 ‘다중관점(어나더 디멘션)’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첫날 약 147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는 2026년 발매된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첫날 최다 기록이자, 올해 솔로 앨범 가운데 처음으로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수치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당 앨범은 4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3위에 올랐고, 애플 뮤직 월드와이드 차트에는 16위로 신규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또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전 세계 15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 음악 시장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데뷔 20년 만에 선보인 첫 솔로 정규앨범, 또한 13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탑이 앨범 전반의 프로듀싱을 직접 맡아 구축했다.
‘다중관점’에는 더블 타이틀곡 ‘데스페라도’와 ‘완전미쳤어!(스튜디오54)’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탑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탑은 지난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 2017년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돼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하며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