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이 연기한 최현희는 IT 업체 직원이자, 최현석(지창욱)의 누나다. 최현희는 모처럼 휴가를 맞아 동생 현석과 점심을 먹기 위해 둥우리 빌딩을 찾았다가, 감염사태로 고립된 생존자 중 한 명이다.
공개된 스틸 속 최현희는 냉철한 눈빛으로 주변을 경계하는가 하면, 절박한 표정으로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사진제공=쇼박스 김신록은 “최현희는 ‘인간 사회와 인간의 선의에 대한 신뢰를 지닌 인물’이라는 연상호 감독의 말을 바탕으로 캐릭터 방향을 설정했다”고 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장애가 있는 캐릭터 최현희를 입체적으로 그리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다르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김신록 배우가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신록은 캐릭터를 위해 휠체어를 몸에 익힌 것은 물론, 지창욱의 등에 업히는 액션을 위해 체중을 감량하기도 했다. 지창욱은 “업은 것은 나였지만, 되려 내가 김신록에게 의지했다”고 전했다. 전지현 역시 “동갑내기 배우인 김신록과 함께 연기하며 많이 가까워졌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알렸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