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된 한 패션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5.29/ 배우 차은우 측이 200억 원대 세금 추징 논란과 관련해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한 가운데, 환급 절차를 거쳐 실질 부담액이 약 130억 원 수준으로 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9일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납부 금액의 일부는 국세청 환급 절차에 따라 조정될 예정으로, 실질적인 부담액은 약 13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회계사를 통해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소득세를 완납함에 따라 기존에 납부한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중 중복 과세된 부분에 대해 환급받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차은우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납세 논란으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의 활동 전반을 관리·지원해야 하는 회사로서 관리 과정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음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내부 관리 체계와 의사결정 과정을 전면 재점검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차은우는 지난 1월 22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탈세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현재 차은우가 군 복무 중인 상황에서 해당 논란이 불거지며 관심이 더욱 쏠렸다.
국세청은 판타지오가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실질적인 용역 제공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판단했다. 이에 차은우가 개인 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법인을 통해 소득을 분배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했다고 본 것이다.
다만 판타지오는 논란이 불거진 당시 “해당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이라며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며, 전역 예정일은 2027년 1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