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출신 마크가 팀을 떠난 뒤 불거진 은퇴설을 직접 부인하며 앞으로도 음악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크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의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의 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이후 약 4개월간의 시간을 돌아봤다.
마크는 지난 4월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NCT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을 자필 편지로 알렸다. 당시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밝히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은퇴를 비롯해 버스킹 등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마크는 자필 편지를 작성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진심을 담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팬들과 함께한 지난 10년에 대한 고마움을 제대로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예상보다 큰 반응에 당황했던 당시 상황도 떠올렸다. 마크는 “엄마도 사실 너무 무서워했다”며 “‘은퇴하는 거야?’, ‘버스킹을 한다는 거야?’, ‘다이빙을 한다는 거야?’라는 얘기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은퇴설에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마크는 “나는 은퇴하는 게 아닌데 팬들은 그걸 모르지 않나”라며 “나도 그때서야 팬들의 입장을 좀 더 배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단 음악으로 먼저 나와야겠다는 확신이 너무나 있었다”며 자신의 다음 행선지 역시 음악임을 분명히 했다.
홀로서기에 나선 뒤 음악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가치도 한층 구체화됐다. 마크는 과거 브래드 피트처럼 멋진 남자를 동경했다고 밝히면서 “선한데 핫하고 멋있을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자신이 생각하는 새로운 ‘멋’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 선한 멋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며 이를 음악에 담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다.
새로운 음악에 대한 구상도 이어지고 있다. 조카들이 자신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는 마크는 아이들 역시 어른들이 듣는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아이들도 즐길 수 있으면서 음악적 완성도를 갖춘 ‘키즈팝’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마크는 지난 4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면서 NCT 127과 NCT 드림을 비롯한 NCT 활동을 마무리했다. 당시 그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자신의 꿈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며 앞으로 그 꿈에 온전히 집중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