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선발 출전 선수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KFA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 패배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FIFA 랭킹 19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브라질(FIFA 랭킹 8위)과의 ‘FIFA 시리즈 2026’ 1차전에서 1-5로 크게 졌다. 후반 42분 박수정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FIFA 시리즈는 평소 맞대결 기회가 적은 서로 다른 대륙의 국가대표팀들이 쉽게 A매치를 치를 수 있도록 FIFA가 직접 주관하고 지원하는 친선대회 프로젝트다. 2024년 시범 운영 이후 올해 정식 출범했으며 여자 경기는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태국, 케냐 등 4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내년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에서 열리는 대회에 초대받았다.
브라질은 전반 내내 맹공을 퍼부었다. 한국 골문은 좀체 열리지 않다가 전반 42분이 돼서야 열렸다. 아리 보르지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노진영 몸 맞고 굴절돼 골대로 들어갔다.
1-0으로 리드를 쥔 브라질은 후반 2분 루드밀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브라질은 후반 12분과 16분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달아났다. 후반 38분에는 타이나 마랴낭의 골까지 터지며 5-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후반 42분 브라질 수비진의 커뮤니케이션 실수를 틈타 박수정이 골을 넣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