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한국시간) 열린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 9회 말 포수 루이스 토렌스와 투수 데빈 윌리엄스가 대화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9회 말 통한의 동점을 허용, 연장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AP=연합뉴스]
뉴욕 메츠가 또 졌다.
메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를 1-2(연장 10회)로 패해 시즌 11연패 늪에 빠졌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004년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11연패를 기록한 이후 메츠의 최장 연패 기록’이라며 ‘메츠는 이 기간 62-19로 득실 차에서 크게 밀렸으며 4월에 열린 17경기 평균 2.9점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매체는 8회까지 1-0으로 앞서 연패 탈출이 눈앞에 보이는 듯했다. 메이저리그(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8회 말 수비를 마쳤을 때 메츠의 승리 확률은 최고 83.5%로 측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9회 말 1사 1루에서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가 마이클 콘포토에게 통한의 동점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1사 2루를 실점 없이 막았으나 승리의 여신은 메츠의 편이 아니었다.
New York Mets' Luis Torrens reacts after striking out swinging during the 10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Chicago Cubs in Chicago, Sunday, April 19, 2026. (AP Photo/Nam Y. Huh)/2026-04-20 07:07:31/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장 10회 초 2사 2,3루를 득점 없이 마친 메츠는 10회 말 1사 3루에서 니코 호너의 끝내기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무릎 꿇었다. 연장에선 통산 440세이브를 기록 중인 베테랑 크레이그 킴브렐이 무너졌다. 메츠는 하루 휴식 후 미네소타 트윈스, 콜로라도 로키스,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9연전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