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연속 경기 출루' 최다 기록에 도전하던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 경기 타석에서 침묵했다. Ezra Shaw/Getty Images/AFP (Photo by EZRA SHAW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4-23 11:56:4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연속 경기 출루' 최다 기록에 도전하던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 경기 타석에서 침묵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투수로는 완벽했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와의 대결에서도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전 3경기 0.50이었던 평균자책점은 0.38까지 낮췄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 초 상대 선발 타일러 말리를 상대로 1루 땅볼, 3회는 샌프란시스코 1루수 라파엘 데버스의 호수비에 걸려 다시 땅볼로 물러났다. 5회는 삼진을 당했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나선 8회 타석에서도 케일럽 킬리언을 상대로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7회 3점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고, 오타니는 9회 다저스 타선이 동점을 만들지 못해 타석 기회가 오지 않아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는 전날 경기까지 5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다저스 선수 '연속 경기 출루' 역대 2위에 올랐다. 듀크 스나이더가 1954년 세운 1위 기록(58)에 6경기 차로 다가섰다.
이날 선발 투수 등판은 변수였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석에서는 지난 시즌만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도류(투·타 겸업)로 나선 앞선 두 경기에서 6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격 성적이 안 좋았다. 이런 상황에서 대기록 연장을 위해 나섰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다저스가 패하면서 투수로 승수도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