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준이 ‘수성궁 밀회록’에 캐스팅됐다.
24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무준은 ‘수성궁 밀회록’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수성궁 밀회록’은 한글 반포 이전 비밀리에 언문을 배우게 된 궁녀 운영과 그의 글에 매혹된 세자 향이 세상에 없던 언어로 서로의 마음을 써 내려가며 펼쳐지는 로맨스 퓨전 사극이다.
그동안 매체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은 세종대왕의 장남 문종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선 세자 향이 이에 해당한다. 김무준은 극중 안평대군 역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역사에선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이자 문종의 친동생인 안평대군은 서예, 시문, 그림 등 예술적 소양이 풍부한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김무준을 만나 어떤 재해석으로 탄생할지 궁금증을 건드린다.
김무준은 2020년 웹드라마 ‘뉴런’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라이징 배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과 닮은 수려한 마스크와 준수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2023년 MBC 드라마 ‘연인’에서 소현세자 역으로 사극 소화력을 보여주며 그해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김무준은 일본 인기 TBS 드라마 ‘블랙페앙’ 시즌2, ‘캐스터’에 연달아 출연해 현지에서도 실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를 통해서는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 호평받았다. 이날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체리보이’가 크랭크인 하는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앞서 강훈과 채원빈의 ‘수성궁 밀회록’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무준이 이들과 어떤 관계성으로 호흡을 맞출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수성궁 밀회록’은 ‘왜 오수재인가’와 ‘사의 찬미’ 등을 만든 박수진 PD가 연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작가프로젝트에서 발굴된 이은미 작가가 극본을 썼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크래시’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제작을 맡았다. 공개 채널은 tvN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