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사진=한화 제공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1군에 복귀하자마자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한화는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원석(중견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 노시환. 사진=연합뉴스 노시환은 개막 후 13경기에서 타율 0.145(55타수 8안타) 부진 속에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장해 13타수 3안타(타율 0.231) 1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3개에, 삼진을 5차례 당했다.
앞서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이 엔트리 재등록이 가능한 열흘을 채우고 복귀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노시환은 21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했고, 이날 경기 전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노시환(왼쪽)이 비FA 다년 계약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2월 말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 KBO리그 역대 최장·최고액 계약으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벤치 멤버에 이어 정규시즌 개막 후에도 몸값을 하지 못했다.
노시환은 1군 총 62타석에서 삼진만 21차례나 당할 정도로 부진했다. 최대 장점이던 장타력은 2루타 1개로 전부였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394, 득점권 타율은 고작 0.095에 머물렀다. 한화를 대표하는 4번 타자 노시환은 최근 타순이 6번까지 내려갔고, 희생 번트까지 시도했다.
김경문 감독은 기량보다 심리적 측면에서 부담감을 느꼈다고 판단했고, 복귀와 동시에 4번 타자로 재기용하며 믿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