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관중 들어찬 야구장_(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2026.5.5 ondol@yna.co.kr
프로야구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2026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전국 4개 구장에 총 7만8776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시즌 누적 관중 306만2085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 시즌 KBO리그는 166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지난해 세운 역대 최소 경기 300만 관중 기록(175경기)을 9경기나 앞당겼다.
올 시즌 평균 관중은 1만8446명이다. 지난해 같은 경기 수 기준과 비교하면 약 10% 증가했다.
구단별 홈 관중에서는 LG가 47만3310명으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도 45만709명을 기록하며 40만 관중을 넘어섰다. 이어 SSG(34만136명), 두산(31만4896명), KIA(30만19명)까지 총 5개 구단이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관중 증가율에서는 키움이 가장 눈에 띈다. 키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20만6981명을 기록했다. kt 역시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25만3314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관중 순위에서는 삼성이 경기당 2만372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LG가 2만3666명으로 바짝 뒤쫓고 있으며, 두산(2만2493명)과 롯데(2만204명)도 평균 2만 관중을 넘겼다.
매진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전체 166경기 가운데 약 59%에 해당하는 98경기가 매진됐다. LG는 시즌 17번째 매진을 기록했고, 한화는 홈 17경기 중 16경기가 매진되며 좌석 점유율 99.9%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찍고 있다.
LG 역시 좌석 점유율 99.6%를 기록 중이며 삼성(98.8%), 두산(94.7%)도 높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