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과 코너 맥그리거. 사진=김동현 SNS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의 최고 스타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올여름 옥타곤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 매체 MMA 파이팅은 8일(한국시간) “맥그리거의 복귀전이 곧 발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근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발언도 덧붙였다.
화이트 회장은 “우리는 맥그리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는 코너가 올해 안에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그를 완벽하게 준비시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할 것이다. 그는 훈련 중이며 현재 훈련 모습이 담긴 영상도 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에게 패한 뒤 옥타곤에 오르지 않고 있다. 2024년 6월에는 마이클 챈들러(미국)와 싸울 예정이었지만, 맥그리거가 부상당하면서 대결이 무산됐다.
최근에도 복귀설이 돌았다. 맥그리거가 오는 6월 15일 열리는 백악관 대회 ‘UFC 프리덤 250’에 출전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다만 사실은 아니었다.
화이트 회장은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그는 올여름에 경기에 나설 것이다. 확실히 말씀드리겠다”고 공언했다.
코너 맥그리거. 사진=맥그리거 SNS
매체는 맥그리거가 오는 7월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9에 출전하리라 전망했다. 만약 맥그리거가 이 경기에 나서면 5년 만의 UFC 복귀가 실현된다.
맥그리거는 최근 ‘매미킴’ 김동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국내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김동현과 스파링하는 모습이 담겨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2015년 12월 극강의 파이터로 꼽히던 조제 알도(브라질)를 때려눕히고 페더급(65.8kg) 왕좌에 오른 맥그리거는 이듬해 11월 에디 알바레스(미국)까지 제압하고 라이트급(70.3kg)까지 석권했다. 실력은 물론 화려한 입담을 자랑해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맥그리거는 2021년 포이리에와 두 차례 싸움에서 연달아 패한 뒤로 MMA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는 어느덧 38세에 접어들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