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눈' 야구로 소속팀 역전을 이끌었다. (AP Photo/Gregory Bull)/2026-05-10 09:06:1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눈' 야구로 소속팀 역전을 이끌었다.
송성문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1-1 동점이었던 5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출루해 득점까지 해냈다.
송성문은 0-0으로 맞선 3회 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나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더스틴 메이를 상대로 9구 승부를 펼쳤다. 비록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98마일에 이르는 메이의 포심 패스트볼과 최고 94.5마일까지 찍힌 컷 패스트볼(커터) 조합을 잘 대응했다.
송성문은 타이 프랜스가 동점 솔로홈런을 치며 1-1로 균형을 맞춘 뒤 바로 이어진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메이를 상대했고,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낮은 커터를 잘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송성문은 후속 타자 프레디 퍼민이 안타를 쳤을 때 2루, 후속 잭슨 메릴과 승부에서 세인트루이스 포수 페드로 파헤스의 포일이 나왔을 때 3루를 밟았고, 2사 뒤 테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안타를 치며 2-1로 앞서는 득점까지 해냈다. 빅리그 데뷔 뒤 첫 볼넷을 얻었고, 2득점을 올린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어 3호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6회 초가 진행 중이다. 샌디에이고가 3-1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