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우라 아야네 SNS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의 아내 미우라 아야네가 ‘무염’ 육아 논란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아야네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린이집에 불만이 있어서 올린 글이 아니다. 식단표 외에 과자 같은 간식을 주는지 몰랐던 차에 아이가 사탕 맛을 알게 된 사실 자체가 충격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아야네가 언급한 글은 지난 7일 쓴 ‘무염’ 관련 게시물이다. 당시 아야네는 SNS에 “(딸) 루희는 아직 무염하는 아기라 과자도 떡뻥만 먹고 비타민 사탕도 안 먹였다. 근데 어제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부직포 가방에서 사탕 껍질을 발견했다. 사탕은 못 먹는 거라고 설득해 왔는데 이제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돼 버렸다”고 썼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아야네의 육아관을 놓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어린이집 보내지 말고 집에서 키워라”, “이런 내용을 올린 건 어린이집 공개 저격에 같이 욕 해달라는 것으로밖에 안 느껴진다”, “요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맘고생이 크겠다는 걸 한 번 더 깨닫게 해줬다” 등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아야네는 “모든 아이가 무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가염식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면서 “내 아이가 건강히 컸으면 하는 마음은 다 똑은데 무염 한다고 놀림의 대상이 되는 건 이해가 안 된다.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없다. 나만 고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WHO에서는 24개월 미만 아이에게 무염을 권장한다”며 “어린이집에서 우리 아이만 무염으로 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집에서 최대한 지켜주려고 노력하는 게 그렇게 웃긴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야네는 “그런데 정말 어린이집에서 사탕을 원래 주느냐. 진짜 몰라서 그렇다”며 “어린이집 선생님들께 감정 없고 잘못됐다고 생각한 것도 아니다. 조금 속상해서 올린 거였는데 선생님들께 죄송하다. 내 기준을 남에게 실질적으로 강요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울러 “무염은 엄마의 선택이고 난 누구에게도 강요한 적도 피해줄 일도 없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무염 얘기 그만해도 될 것 같다. 아이 밥 간하고 안 하고 그렇게 큰일은 아니지 않느냐. 다 엄마의 선택”이라고 덧붙였고, 이를 지켜본 남편 이지훈은 “루희는 무염 (염색도 하지 않습니다). 유난 떨어 미안하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아야네는 2021년 이지훈과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2024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첫딸 루희를 출산한 아야네는 한 차례 유산 끝에 3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