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이하 ‘로절값’) 9회에서는 ‘무리수를 이해해보려 한다’는 가우수(차학연)의 수학적인 언어를 시공을 초월한 상상력으로 받아친 여의주(김향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수에 대한 감정에 변화를 느낀 의주의 처절한 ‘입덕 부정기’도 본격화됐다. 학창 시절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선생님을 향한 의주의 입덕은 시청자의 공감 섞인 설렘을 자아냈다. 특히 “말은 아니라고 하는데 마음은 이미 저쪽으로 가 있어”라는 절친 최고야(김소희)의 뼈 때리는 진단에 당황한 의주의 고장난 리액션이 웃음을 자극했다.
함께 공개된 10화에서는 우수의 옛 올림피아드 출전 동료 나들이(정다온)가 새롭게 등장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잠시 한국을 방문한 들이는 우수에게 미국에서 공동 연구를 해볼 것을 제안했고, 선뜻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우수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의주의 웹소설 ‘우린 친구였어’ 이야기 역시 정점을 향해 달려갔다. 납치된 최윤(김동규)을 구하려는 주시온(차학연)의 화려한 액션은 물론, 의주에게 가장 신경 쓰이는 인물인 된 들이를 악당으로 등장시켜 비참한 최후를 맞는 파격적인 전개가 이어졌다. 결정적 순간 윤의 얼굴이 의주 본인으로 바뀌는 역대급 반전은 요동치는 의주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로절값’은 꽃미남 선생님들을 주인공으로 로맨스 소설을 쓰던 여고생이 현실에서 그들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마주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의 주인공이 되는 하이틴 코미디 시리즈다. 드라마 ‘청춘시대’, ‘보라! 데보라’ 이태곤 감독의 작품으로, 김향기, 차학연, 김재현, 손정혁, 김동규 등이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