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복귀한 제임스 매디슨. 사진=로이터 연합뉴스매디슨이 지난해 8월 부상당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임스 매디슨(토트넘)이 9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토트넘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매디슨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 경기 후반 40분 마티스 텔과 교체되며 피치를 밟았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18분여를 소화하며 무난하게 복귀전을 마쳤다.
9개월 만의 복귀였다. 매디슨은 지난해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었는데, 매디슨은 여러모로 마음이 편할 수 없었다.
현지에서는 시즌 시작도 전에 ‘시즌 아웃’을 예상했다. 그러나 매디슨은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피치에 돌아왔다. 토트넘으로서는 천군만마와 같다. 힘겨운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2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승점 38)은 강등권(18~20위) 마지노선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6)보다 승점 2 앞서 있다. 자칫하다가는 챔피언십(2부) 강등을 마주할 수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른 매디슨.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 부주장이자 플레이 메이커인 매디슨은 정확한 킥으로 토트넘의 공격 전개와 세트피스 상황에서 힘을 보탤 수 있다. 첼시, 에버턴과 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에 공격 카드가 추가된 것은 분명 호재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매디슨의 복귀는 부상 악재에 시달리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데얀 쿨루셉스키 등 공격 자원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2023년 7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매디슨은 매 시즌 제 몫을 다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다.
1년 가까이 실전 공백이 있는 만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매디슨의 우선 과제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