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13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6-0 승리를 이끌었다. 완봉승으로 시즌 5승(2패)째를 챙긴 산체스는 평균자책점을 2.11에서 1.82까지 낮췄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산체스는 현재 29와 3분의 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4회 브라이언 레이놀스가 2루타를 치기 전까지 첫 11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그 후 출루한 피츠버그 타자는 5명에 불과했으며 3루까지 진루한 선수는 단 한 명뿐이었다'고 전했다.
PITTSBURGH, PENNSYLVANIA - MAY 16: Cristopher S?nchez #61 of the Philadelphia Phillies pitches in the first inning during the game against the Pittsburgh Pirates at PNC Park on May 16, 2026 in Pittsburgh, Pennsylvania. Justin Berl/Getty Images/AFP (Photo by Justin Berl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5-17 06:33:3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산체스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1위 실점한 뒤 6일 애슬레틱스전(8이닝 3피안타 무실점)과 1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7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이어 피츠버그전에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6위(1위 캠 슐리틀러·1.35)에 자리했다.
산체스는 구종이 다양한 유형의 투수는 아니다.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피츠버그전에서는 체인지업(46개) 싱커(44개) 슬라이더(18개)만 던졌다. 6개의 구종을 조합한 피츠버그 선발 버바 챈들러(3이닝 5실점)와 비교하면 단조로울 수 있는 투구 패턴이었지만 정교한 제구와 강력한 구위로 타자를 압도했다.
한편 산체스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3월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한국전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10-0 콜드게임(7회)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