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5회에서는 ‘무명전설’을 통해 현역의 자리로 다시 돌아온 편승엽이 출연했다.
이날 편승엽은 “그전에는 다른 분들 입에 오르내리는 거 자체가 싫어서 얘기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밝혀도 될 것 같았다”라며 15년 만에 4번째 결혼을 알린 이유를 밝혔다.
현재 아내와 결혼식은 생략했다며 편승엽은 “또 혼자가 될까 봐 두려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제일 제 옆에서 고생한 사람이고 제가 제일 못 해준 사람이다”라고 애틋함을 표했다.
이어 편승엽은 현재 아내는 2살 연하에 초혼이라고 밝혔다. 오래전 취미인 수상스키를 하다 인해 아내를 처음 알게 됐고, 세월이 흘러 연락이 닿으면서 결혼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알고 보니 저 때문에 결혼을 안 했고 계속 혼자 살고 있더라”라며 아내의 순애보를 전했다.
앞서 편승엽은 3번의 이혼을 겪었고, 이혼 과정에서 스캔들과 얽혀 법적 다툼도 벌였다. 법적 공방에선 승소했지만 편승엽은 싸늘한 시선을 겪으면서 무대를 떠나야했다고 토로했다. 이후 공백기 동안 고깃집을 개업해 성황리 영업했으나 광우병 사태로 인해 폐업하기도 했다고 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걸그룹 비피팝으로 데뷔한 둘째 딸 편수지를 비롯, 장성한 배다른 5남매 자녀들에게 감사도 표했다. 편승엽은 “자녀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라며 “아빠하고는 연락을 잘 안 해도 자기들끼리 맨날 연락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편승엽은 1991년 1집 ‘서울 민들레 / 가로등’으로 데뷔한 가수로 ‘찬찬찬’, ‘사내라서’, ‘마지막 여인’ 등 다양한 히트곡을 통해 사랑받았다.
1998년 첫 번째 아내와 결혼해 1남2녀를 뒀으나 결혼 7년 만에 이혼했으며, 1996년 대장암 선고를 받았던 가수 고(故) 길은정과 재혼했다가 7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세 번째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결혼해 2녀를 얻었으나 갈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