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1차전에서 리바운드 경합을 펼치는 빅터 웸반야마. [AP=연합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먼저 웃었다.
샌안토니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1차전을 122-115(2차 연장)로 승리했다. 두 팀의 승부는 4쿼터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샌안토니오는 연장에서 21-14로 오클라호마시티를 압도했다.
샌안토니오는 간판 빅터 웸반야마가 41점 24리바운드, 딜런 하퍼가 24점 6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2년 연속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간판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24점 12어시스트)가 전반전 4점에 그치는 등 야투 성공률 30.4%(7/23)로 고전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1차전에서 부진했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AFP=연합뉴스]
이날 웸반야마는 108-108에서 시작한 2차 연장 초반 팀의 첫 4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주도했다. 112-08로 앞선 상황에서 케이슨 월러스의 3점 슛으로 추격하자 딜런 하퍼의 레이업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115-114에서는 웸반야마의 앤드원 플레이로 쐐기를 박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웸반야마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두 차례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그중 한번은 3점 플레이로 이어졌다'며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으며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와의 6번 맞대결 중 5번째로 승리를 챙겼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결승 7차전부터 이어온 플레이오프 9연승 행진이 막을 내렸다.
오클라호마시티로선 길저스-알렉산더의 부진이 뼈아팠다. ESPN은 '길저스-알렉산더는 슛 성공률 면에서 거의 3년 만에 최악의 전반전을 보냈다'며 '필드골 5개 중 1개 성공에 그쳐 4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270경기에 출전한 2023년 10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전반전에 필드골 2개 이상을 성공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조명했다. 두 팀의 시리즈 2차전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an Antonio Spurs forward Victor Wembanyama (1) celebrates after a dunk during the second overtime of Game 1 in a third-round NBA basketball playoffs series against the Oklahoma City Thunder Monday, May 18, 2026, in Oklahoma City. (AP Photo/Tony Gutierrez)/2026-05-19 12:49:50/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