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가 최근 MBC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정부 지원금 회수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방통위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지난 4월 23일 프랑스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한 한국 드라마 투자설명회 선정작 중 하나다.
당시 작품은 ‘은밀한 감사’, ‘블러디 플라워’, ‘곡두’ 등과 함께 대표작으로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으며, 해외 유통 및 공동 제작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지난 15일 방송된 11회가 고증 오류 논란에 휩싸이며 역사 왜곡 지적이 제기됐고, 이후 한 제보자가 방통위 측에 “지원금을 회수해야 한다”는 민원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해당 논란을 엄중하게 보고 있으나, 지원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회수 여부 역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일부 보도에서 마치 방통위가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비 전반을 지원한 것처럼 알려져 난감한 부분이 있다”며 “실질적인 제작 지원은 대부분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에서 이뤄졌고, 방통위 지원 규모는 소액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금액 규모와 별개로 민원이 접수된 사안인 만큼, 지원금 회수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