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과 문보경.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G 트윈스가 4번 타자 문보경의 복귀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문보경은 지난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상대 타구를 잡으려다가 공을 밟고 넘어져 왼 발목 인대가 손상됐다. 재활과 복귀까지 4~5주 정도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문보경은 부상 이탈 전까지 30경기에서 타율 0.310 3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892, 득점권 타율은 0.433으로 좋았다.
최근 들어 LG 타선의 힘은 크게 떨어졌다. 이에 염경엽 LG 감독이 "일주일 동안 (김정준) 수석코치와 (모창민) 타격코치에게 타순을 짜보라"고 했다.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LG 1루수 문보경이 수비 중 부상을 당해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2026.5.5 ondol@yna.co.kr/2026-05-05 15:23:20/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특히 문보경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2024년 여름부터 4번 타자로 맡은 문보경이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문보경이 자리를 비우기 전까지 4번 타순 타율(0.302)과 OPS(0.890)가 리그 10개 팀 중 두 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문보경 이탈 후 4번 타순 타율은 0.196으로 곤두박질쳤다. 또한 OPS는 0.535로 가장 낮다. 3번 타자 오스틴 딘이 타율 2위(0.356) OPS 1위(1.073)에 오르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줘도, 이를 불러들일 제대로 된 4번 타자 해결사가 없는 상황이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LG 경기. LG 문보경이 2회말 우월 1점 홈런을 날리고 염경엽 감독의 환영을 받고있다. IS 포토 염경엽 LG 감독은 여러 선수를 4번 타자로 기용했다. 그러나 오스틴(17타석·타율 0.353)을 제외하고 모두 실패했다. 오지환은 4번 타자로 나선 15타석에서 타율이 0.077에 그친다. 천성호(8타석·타율 0.000)와 송찬의(6타석·타율 0.200)까지 4번 타순에 넣었지만,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동원도 4타수 무안타였다.
결국 터져야 하는 자리에서 타순이 침묵하면서 팀 공격이 원활하지 못한 모습이다. 문보경. 사진=LG 제공 문보경은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감각을 익히는 차원에서 공을 치진 않고 보고 있으며, 캐치볼도 앉아서 소화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6월 (문)보경이하고 (문)성주가 돌아와야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