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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이 자신을 둘러싼 은퇴설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페라리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며 “당분간 계속 F1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밀턴은 22일 캐나다 그랑프리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음 시즌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아직 계약 기간 안에 있다. 내 입장에서는 모든 게 명확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만 41세인 해밀턴은 지난해 메르세데스를 떠나 페라리로 이적했다. 하지만 아직 페라리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서 일각에서는 은퇴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해밀턴은 여전히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여전히 집중하고 있고, 동기부여도 충분하다”며 “지금 하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이 자리에 있을 테니 익숙해지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은퇴시키려 하지만, 은퇴는 내 머릿속에조차 없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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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은 통산 105승과 104차례 폴 포지션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첫 우승은 2007년 맥라렌 시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기록했고, 가장 최근 우승은 2024년 벨기에 그랑프리였다.
해밀턴은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서도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밖에서는 결과를 성공이라고 말하지만, 내게 중요한 건 발전”이라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면 그것이 곧 성공”이라고 말했다.
이번 캐나다 그랑프리를 앞두고 준비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해밀턴은 페라리 본부의 시뮬레이터 작업을 생략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뮬레이터에서 편안한 세팅을 찾았는데 실제 서킷에 오면 완전히 반대인 경우가 있다”며 “오히려 익힌 것을 다시 되돌려야 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