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7)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2026.4.19 mtkht@yna.co.kr/2026-04-19 14:54:0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7)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톨허스트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주중 3연전 1차전에 LG 선발 투수로 등판, 6과 3분의 1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LG가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고, 구원 투수가 그의 실점을 막아내고 리드를 지키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톨허스트는 1회부터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1번 타자 황성빈, 3번 빅터 레이예스 모두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2회도 박승욱, 김동현, 전민재를 모두 내야 타구로 돌려세웠다.
톨허스트는 2회 초 박동원의 솔로홈런으로 1점 리드를 안고 나선 3회 동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장두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손성빈과 승부에서 도루를 허용했고, 타자는 삼진 처리했지만 이어 상대한 황성빈에게 진루타를 허용했고, 고승민에게는 내야 안타까지 내주며 장두성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이어진 위기에서 레이예스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놓인 톨허스트는 나승엽을 3루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선두 타자 박승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에는 김동현을 좌익수 뜬공, 전민재를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5회 선두 타자 장두성은 커브를 결정구로 삼진 처리했고, 손성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상대한 황성빈과 고승민은 각각 우익수 직선타와 삼진으로 잡아냈다. 고승민과 승부에서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초구로 보여주고 포크볼 2개를 구사해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날 톨허스트의 포크볼은 효과적으로 통했다.
톨허스트는 6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LG 타선은 7회 초, 선두 타자 오지환이 롯데 투수 현도훈을 상대로 볼넷, 천성호가 2루타를 치며 다시 2-1로 앞서갔다. 톨허스트는 7회 말에도 등판해 첫 타자 김동현을 삼진 처리했지만, 후속 타자 김세민과 장두성에게 각각 볼넷과 중전 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다. 이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겼고, 바뀐 투수가 실점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고 올 시즌 6승(3패) 조건을 갖췄다.
지난해 8월 19일 잠실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KBO리그 데뷔 2승째를 거둔 톨허스트가 상대 강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