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을 이끈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LG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2회까지 6점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타선이 꾸준히 추격했고, 5-6 1점 밀린 채 맞이한 7회 초 공격에서 5번 타순에 대타로 나선 문정빈이 주자 2명으로 홈으로 불러들이는 우월 3루타를 때려내며 전세를 바꿨다. 이어진 상황에서 1점 더 추가한 LG는 김윤식·김진성·손주영이 차례로 1이닝씩 실점 없이 책임지며 승리했다.
LG는 시즌 30승에 가장 먼저 당도했다. 투·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경기 뒤 염경엽 LG 감독은 "치리노스가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였데, 우리 승리조 김진수, 함덕주, 김윤식, 김진성 그리고 마무리 손주영까지 자기 역할들을 잘해주며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최근 타선이 가라앉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전체적으로 조금씩 살아나는 느낌이다. 오늘 비록 역전을 허용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려는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열정을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타선에서 박동원이 홈런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문정빈이 2타점 적시타를 쳐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수훈 선수들의 공을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