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평가전. 한국 조유민이 부상을 당해 스태프에게 업혀 경기장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축구 대표팀 수비수 조유민(30·샤르자)가 부상으로 인해 홍명보호서 낙마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표팀은 최근 부상을 입은 조유민을 소집 해제했다. 그는 오른 발바닥의 발꿈치 족저근막이 부분 파열된 거로 알려졌다. 전치 8주 진단을 받은 조유민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져 소집 해제된다. ‘훈련 파트너’로 낙점받아 대표팀의 사전캠프에 함께한 조위제(25·전북 현대)가 조유민의 빈자리를 메운다.
조유민은 지난달 31일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초반 스스로 교체 사인을 냈다. 수비 성공 뒤 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는데, 그는 결국 코치진 등에 업혀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르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환경에 일찍 적응하고자 지난달 18일부터 해발 1460m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훈련해 왔다. 이 기간 특별한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평가전에서 부상 악재가 나왔다.
조유민은 통산 A매치 18경기 출전한 수비수다. 2022 카타르 대회에도 선발돼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서 활약하며 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이번 2026 북중미 대회를 향한 여정에도 꾸준히 나서며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기여했지만, 본 무대를 앞두고 아쉽게 낙마했다.
대체 발탁된 조위제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서 6경기 출전한 경험이 있다. A대표팀 발탁은 처음이다.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에서만 106경기 뛰며 활약을 인정받은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전북으로 이적, 리그 12경기(2골) 출전하는 등 빠르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같은 경기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오른 발목을 다친 배준호(스토크 시티)는 큰 문제가 없는 거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엘살바도르와 맞붙고, 5일 결전지인 과달라하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