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7패.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NC 다이노스 상대 전적이다. 공룡 공포증 탓에 번번이 진격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2승 7패.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NC 다이노스 상대 전적이다. 공룡 공포증 탓에 번번이 진격에 제동이 걸렸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NC와의 원정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2-8로 패했다. 사실상 팀 에이스인 제레미 비슬리가 NC 간판선수 김주원에게만 2안타(1홈런)을 내주며 고전하는 등 4와 3분의 2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롯데는 이번 3연전 1차전에서는 6-2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2-6으로 일격을 당했고, 3차전에서도 패하며 시리즈 우세에 실패했다.
롯데는 올 시즌 NC만 만나면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 3월 28·29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개막 2연승을 거두며 선전을 예고했지만, 바로 이어진 창원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하고 이후 7연패까지 당하는 수렁에 빠졌다. '불법 오락실 출입'으로 물의를 빚어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고승민·나승엽이 복귀해 타선의 공격력이 살아났던 5월 둘째 주 주중 3연전(12~14일)에서도 시리즈 전적 1승 2패에 그쳤다. 이번 3연전도 지난달 28일 LG 트윈스전에서 3연패를 끊고, 바로 연승을 거뒀지만 타선의 공격력이 갑자기 가라앉아 2연패를 당했다. 팀에서 안타 생산력이 가장 뛰어난 빅터 레이예스마저 NC전에서는 타율 0.263에 그칠 만큼 부진했다. 선발진도 박세웅을 제외한 네 선수가 모두 한 번 이상 고전했다.
롯데는 2023시즌 NC전에서 7승 9패에 그쳤지만, 2024시즌 9승 7패로 앞섰고, 지난 시즌(2025)에는 8승 8패로 동률이었다. 두 팀 모두 전력 보강이 크지 않았는데, 올 시즌은 승부 양상의 축이 기울고 있다.
리그 1위 LG를 상대로도 아직 승차 마진이 마이너스 2 이상 벌어지지 않았다. NC전 유독 약한 면모를 지워야 한다. 롯데는 이달 넷째 주 주중 3연전(23~25일) 다시 NC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