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워드가 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 4회 말 개인 첫 홈런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마이너리그 통산 156홈런을 기록한 LA 다저스 외야수 라이언 워드(28)가 빅리그에서 늦깎이 데뷔 홈런을 터뜨렸다.
워드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좌타자인 워드는 이날 팀이 2-0으로 앞선 3회 말 앤드류 페인터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22m의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워드의 빅리그 개인 첫 홈런이다. 다저스 워드가 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 4회 말 개인 첫 홈런을 터트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워드는 2019년 MLB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251순위의 지명을 받았다. 루키 리그를 시작으로 싱글A, 더블A 단계를 차근차근 거쳐 2023년 트리플A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통산 7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4 156홈런 537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선 449경기 타율 0.261 96홈런 34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5를 올렸다.
지난 4월 중순 프레디 프리먼의 출산 휴가로 인해 데뷔 첫 빅리그 콜업의 기회를 얻었다. 워드는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그토록 기다렸던 빅리그 데뷔전(5타수 2안타 1타점)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다음날 1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프리먼의 복귀로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워드는 지난 30일 빅리그에 다시 올라왔고, 1일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첫 경기를 뛴 그는 "앞으로도 계속 기술을 갈고닦아 내 힘으로 (빅리그 주전의) 문을 뚫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38승 21패)는 이날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5⅓이닝 4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 호투 속에 9-1로 승리,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를 5.5경기 차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