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이변이 없는 한, 전 마요르카(스페인) 소속이었던 이강인은 다음 시즌 프랑스 리그1에 잔류하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
지난 2023년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이 입성한 이강인은 구단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같은 시즌 PSG에 합류했고,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돼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아왔다.
하지만 이강인은 올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구체적인 행선지가 떠오르는 등 잔류보다는 이적에 가까워진 모양새였다. 결과적으로 겨울 이적시장서 이적은 없었지만, 시즌 뒤 다시 한번 이적설이 이어진다.
매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에 성공한 PSG는 여러 선수의 이동이 이뤄질 여름 이적시장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프랑스 수도 파리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에는 이강인도 포함돼 있다”며 “그는 엔리케 감독의 스쿼드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주장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39경기 4골 5도움을 올렸는데, UCL 등 주요 경기에선 주로 벤치에 머물렀다. 그는 2시즌 연속 UCL 결승전을 벤치서 지켜봐야 했다.
이강인이 직접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했다는 주장도 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의 보도를 인용, “그는 더 중요한 역할을 맡기 위해 새 환경을 찾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한 거로 알려졌다”며 “정기적인 주전 지위를 되찾길 원하는 이강인은 팀에서 자신이 원하는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한 상황이다. 아틀레티코와 연결된 그는 이미 여러 유럽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강인은 PSG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에 소집됐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