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위트 주니어(26·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개인 통산 400번째 타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캔자스시티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3-2로 승리했다. 8회까지 1-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9회 초 집중력을 발휘하며 2점을 뽑아내 승부를 뒤집었다. 메이저리그(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8회 말 기준 캔자스시티의 승리 확률은 이날 최저 15.7%에 불과했다.
캔자스시티는 9회 초 1사 2,3루에서 나온 카터 젠슨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위트 주니어가 좌전 안타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오른손 투수 에릭 오즈의 3구째 스플리터를 받아쳐 유격수 올란도 아르시아를 살짝 넘겼다. 9회 말 무사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기면서 1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ARLINGTON, TEXAS - MAY 31: Bobby Witt Jr. #7 of the Kansas City Royals doubles against the Texas Rangers during the ninth inning at Globe Life Field on May 31, 2026 in Arlington, Texas. Ron Jenkins/Getty Images/AFP (Photo by Ron Jenkins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6-01 07:15:5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위트 주니어는 5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9회 기록한 타점은 시즌 27번째이면서 개인 통산 400번째 타점.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6번째 생일을 일주일 앞둔 위트 주니어는 1920년 타점이 공식 기록으로 채택된 이후 26세 이전에 400타점 이상과 150도루 이상을 달성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되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마이크 트라웃, 세자르 세데뇨,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벤 채프먼이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위트 주니어는 리그를 대표하는 간판타자이다. 지난 시즌에는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석권했다. 올 시즌에는 6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257타수 73안타) 9홈런 27타점 23도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