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사건의 한가운데로 들어간 듯한 강렬한 사운드 속 누워있는 감염자들 사이를 홀로 걸어가는 인물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모은다. 또한 사지를 비틀고 주변 감염자들을 깨워내는 듯한 퍼포먼스는 마치 ‘군체’ 속 감염의 첫 순간을 연상시킨다.
특히 네 발로 움직이는 동작에서 출발해 업데이트를 거쳐 두 발로 직립하고, 서로의 팔과 다리를 결합해 하나의 몸처럼 움직이는 무용수들의 모습은 ‘군체’ 속 감염자들의 진화 과정을 함축적으로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제 하나의 ‘군체’를 이룬 듯한 무용수들의 정교한 군무는 ‘군체’ 속 좀비들의 업데이트 때 흘러나왔던 웅장한 사운드트랙과 어우러져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 감염자들이 업데이트하는 모습부터 빠르게 질주하는 모습, 거대한 벽을 형성하는 모습을 비롯해 마지막 장면을 연상시키는 모습까지 영화 속 인상적인 장면들을 안무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군체’는 2026년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최단기간 100만,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손익분기점(300만명) 달성에 성공했으며, 개봉 14일째인 3일에는 400만 고지를 넘어섰다. 7일까지 누적관객수는 472만 75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