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다영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5.13/ “KGMA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 있어요. 녹음도 이미 끝냈어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올해 KGMA에서 꼭 최초 공개하고 싶어요.”
가수 다영에게 솔로로 처음 선 시상식이자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여자’ 상을 안긴 ‘2025 KGMA’(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단순한 무대가 아니었다. KGMA는 다시 오르기 위한 출발선이었다.
다영은 최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4분 무대가 아쉬워 10분, 20분, 나아가 30분까지 공연하고 싶다. 시상식 최초로 앵콜도 해보고 싶다”며 KGMA를 향해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둘째날 뮤직데이가 1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다영이 수상 후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하며, 협찬사로 피자에땅, 레이블 코퍼레이션, 할리스가 참여한다. 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단/2025.11.15./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한 다영은 지난해 디지털 싱글 ‘바디’로 음악방송 1위와 음원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며 솔로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첫 대형 시상식 무대를 솔로로 서는 건 다영에게 낯선 경험이었다. 평소 철저한 준비로 긴장을 극복하는 그는 “보통은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무대에서 떨지 않는다”면서도 “KGMA는 상상 밖의 무대라 충분히 대비하지 못해 당일까지 많이 떨었다”고 털어놨다.
무대 아래에서는 “의상 덕분에 티는 안 났지만 다리가 사시나무처럼 떨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자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즐기자는 마음뿐이었다”며 “무대 위에서는 정말 즐거웠다”고 웃었다.
실제 무대는 강렬했다. 지난해 11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KGMA에서 다영은 ‘바디’에 맞춰 무대 아래에서 등장해 안무를 시작했고, 이어 무대 위로 단숨에 올라가 공연을 이어가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둘째날 뮤직데이가 1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가수 다영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하며, 협찬사로 피자에땅, 레이블 코퍼레이션, 할리스가 참여한다. 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단/2025.11.15./ 완벽한 무대 뒤에는 치열한 준비가 있었다. 다영은 “리허설 영상을 100번 넘게 돌려봤고, 당일에도 7시간 이상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 유지를 위해 전날 2시간 동안 뛰면서 노래했고, 의상과 마이크 무게까지 실제와 동일하게 맞춰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의상 역시 6차례 이상의 피팅 끝에 완성됐다. 하늘색을 중심으로 청량함을 강조하고, 털 소재로 계절감을 더했다. 여기에 다양한 레이어드로 건강미와 시원한 이미지를 동시에 살렸다.
무대 연출에는 다영만의 특별한 서사가 담겼다. 다영은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해 위로 올라가는 과정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계단을 오르며 무대로 향하는 동선이 완성됐다. “12살 때 출연한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을 압축해 담고 싶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이라이트는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여자’ 수상이었다. 다영은 “‘베스트’라는 단어가 특히 기뻤다”며 “수많은 관객의 박수를 받던 순간이 별들 속에서 축하받는 느낌으로 남아 있다”고 당시의 기쁨을 떠올렸다.
“이름이 불리는 순간 주변이 사라지고 조명과 빛만 보였어요.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짜릿한 감정이었죠. 더 잘하고 싶다는 원동력이 됐고, 지금까지의 시간을 인정받는 느낌이었어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둘째날 뮤직데이가 1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가수 다영이 '여자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고 최수영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하며, 협찬사로 피자에땅, 레이블 코퍼레이션, 할리스가 참여한다. 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단/2025.11.15./
무대 이후 반응도 뜨거웠다. ‘K팝 스타’ 당시 ‘제주 소녀’로 사랑받았던 그는 “많은 분들이 부모님처럼 ‘우리 딸 잘했다’고 응원해 주셔서 행복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 “시상을 해주신 소녀시대 수영 선배님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강아지 같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며 웃었다.
동료 가수들의 반응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팬들이 스트레이 키즈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바디’ 안무를 따라 한 영상을 보내주셨는데 그때마다 소리를 질렀다”며 “다른 아티스트들이 내 노래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신기하다”고 전했다.
우주소녀 시절 발랄한 이미지로 주목받았던 다영은 이제 ‘핫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당연히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스스로를 재정의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색을 확고히 했다.
첫 솔로 앨범은 직접 PPT 기획안을 만들어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 방향까지 설계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이러한 노력은 이후 활동에도 이어지고 있다. ‘바디’에 이어 지난 4월 발표한 ‘왓츠 어 걸 투 두’로 ‘핫걸’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우주소녀 다영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5.13/
다영에게 솔로는 오랜 꿈이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장래희망이 여성 댄스 가수였다”며 “아이돌 개념이 자리 잡기 전부터 솔로 가수가 목표였다”고 말했다.
‘K팝 스타’의 ‘제주 소녀’에서 우주소녀,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 이어진 시간은 그의 열정으로 채워졌다. 그는 KGMA를 통해 무대에 대한 확신을 다시 얻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KGMA를 통해 ‘내가 이 맛에 무대를 하는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어요. 오랜 시간 준비한 결과가 단 몇 분의 희열로 터지는 순간이 정말 값졌죠. 결과물이 만족스러우면 밤을 새워도 행복해요. 올해 KGMA에서도 그 순간을 다시 느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