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서 선발 출격한다.
FIFA 랭킹 25위 한국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벌인다. 체코는 FIFA 랭킹 41위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이날 경기에 나설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FIFA에 따르면 이날 한국은 손흥민·이강인·이재성을 전방에 배치했다. 중원은 백승호와 황인범, 측면에는 이태석과 설영우가 출격한다. 백3는 이기혁·김민재·이한범,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황희찬, 옌스 카스트로프, 이동경 등은 벤치서 출격을 기다린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마치고 백3로 전술을 바꾼 홍명보호가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도 기조를 이어갔다.
축구계 전문가들은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대회 1차전을 꼽는다. 실제로 한국의 월드컵 도전 역사를 돌아보면 조별리그 첫판에서 패하고도 토너먼트에 진출을 이룬 적은 없었다.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2010 남아공 대회, 2022 카타르 대회선 모두 조별리그 1차전서 각각 승리와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주장’ 손흥민은 이날 새 역사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1위(144경기) 득점 2위(56골)에 오른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그가 이번 월드컵서 득점한다면, 박지성·안정환(이상 3골)을 제치고 한국인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된다. A매치 통산 득점 1위 차범근(58골)의 기록에도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한편 체코에선 주포 파트리크 쉬크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쿠팔, 토마시 소우체크,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등이 선발 출격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