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강호 네덜란드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펼친 뒤 상대 국가 지도자들을 극찬했다. REUTERS/Hannah Mckay/2026-06-15 07:13:4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강호 네덜란드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펼친 뒤 상대 국가 지도자들을 극찬했다.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의 동점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랭킹 18위 일본이 8위이자 유럽의 강호, 앞선 세 차례 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점 1을 얻은 것.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을 노리는 일본 자국 여론도 한껏 고무됐다. 죽음의 조(스웨덴·튀니지) 생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모리야스 일본 감독의 경기 뒤 인터뷰도 화제를 모았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내용과 결과에 대한 언급만큼 상대 국가인 네덜란드의 축구를 치켜세웠다.
모리야스 감독은 "여기 네덜란드 취재진도 많이 계실테니 전하고 싶다. 다시 한번 네덜란드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는 네덜란드인 한스 오프트(전 일본 대표팀 감독) 씨에게 지도를 받았다. 나뿐 아니라 많은 일본인 지도자들이 네덜란드 지도자들에게 배움을 얻었다. 일본 축구 발전에 기여해 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고인이 된 네덜란드 지도자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랭킹에 올랐다. 지난 몇 년 사이 경기력 수준이 크게 올랐다는 평가도 받는다. 첫 월드컵이 1998년 프랑스 대회였을 만큼 한국 축구에 비해 세계 무대 경험이 적었지만, 이제는 그 위상이 높아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저력은 보여준 네덜란드전 이후 네덜란드 축구인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자국 축구의 성장을 어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