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베테랑 타자 장성우가 전반기를 마감했다. KT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손등 부상으로 전반기를 마감한 KT 장성우. 연합뉴스
이강철 KT 감독은 "어제(16일) 손등 부상을 입은 장성우가 정밀 진단을 받았다. (왼손 5번째 중수골) 골절로 3주 진단을 받았다. (7월 중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우는 전날 2회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의 투구에 스윙을 하다 왼 손등을 맞았다. 통증을 참고 주루까지 마친 장성우는 3회 초 타석에서 대타 김민혁으로 교체됐다. 이강철 감독은 "(진료 자료를 보니) 뼈에 금이 간 정도가 아니라 깨졌더라"며 부상의 심각성을 알렸다.
포수 장성우는 올해는 마스크를 대부분 한승택에게 내주며 지명타자로 활약했다. 묵직한 한 방을 터뜨리며 올 시즌 타율 0.205리, 8홈런, 35타점, 출루율+장타율(OPS) 0.774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안현민이 장성우를 대신해 지명타자(3번 타순)로 나섰다. 햄스트링 부상 치료 후 두 달만인 지난 16일 복귀한 안현민은 3경기 중 1경기 정도 우익수 수비에 나선다. 나머지 1경기는 1루수 김현수 등이 지명타자로 기용될 예정이라고 이강철 감독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