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도 홍명보호의 월드컵 ‘실패’를 조명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지보바의 보도를 인용,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경기가 종료되면서, 한국의 대회 토너먼트 진출 실패가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날 K조에서 한국의 운명을 결정지은 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였다. 한국 입장에선 우즈베키스탄이 무승부를 거두거나, 5골 차 이내의 승리를 거둔다면 3위 간 성적에서 앞서는 한국이 32강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경우 이어지는 알제리-오스트리아전 결과에 따라 최종 성적표가 갈리는 구조였다.
하지만 콩고가 우즈베크에 3-1로 역전승하며, 한국의 32강 시나리오를 모두 지웠다. ‘역대급 조 편성’이라는 호재와 함께 출항한 홍명보호의 월드컵 여정은 단 3경기서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조기에 짐을 싸게 됐다.
이날 시나스포츠는 “한국은 월드컵 A조에서 1승 2패를 기록, 최종 승점 3에 골 득실 –1를 기록하며 3위에 그쳤다”며 “다른 조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진행되면서 3위 간 경쟁에서 한국의 순위는 계속해 하락했다. 결국 8위 밖으로 밀려나며 다음 라운드(32강) 진출이 무산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한국의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참가였다.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선 토너먼트에 올랐으나 16강에서 멈췄다. 이번 월드컵을 포함해 한국은 최근 참가한 4번의 월드컵서 3번이나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