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역사 곳곳에 이름을 새기고 있다. 이번에는 연속골 기록까지 깨부쉈다.
메시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3차전에 교체 출전해 후반 35분 프리킥 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본 메시는 2022년 카타르 대회부터 총 ‘7경기 연속골’이란 대업을 이뤘다. 1930년 초대 대회 이후 월드컵에서 7경기 연속골을 넣은 것은 메시가 처음이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호주전부터 8강 네덜란드전, 4강 크로아티아전, 결승 프랑스전에서 모두 득점했다.
이번 대회도 우승을 목표로 나선 메시는 각종 기록을 깨고 있다.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선 그는 요르단전에서 19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공동 2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이상 16골)와 격차를 벌렸다.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는 리오넬 메시. UPI=연합뉴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6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메시는 생애 첫 ‘월드컵 득점왕’에도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6골을 낚아챈 메시는 4골로 공동 2위 그룹에 속한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보다 2골 앞서 있다.
아울러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역대 월드컵 최다 경기(29경기) 최다 출전 시간(2515분) 본선 최다 승리(19승) 등 각종 개인 기록을 새로 썼다.
메시가 가는 길이 곧 역사다. J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아르헨티나는 7월 4일 카보베르데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메시의 연속골 기록이 또 한 번 새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