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언듀 메디컬 뎁트(unduemeddebt) 공식 채널 캡처
할리우드 모델 겸 사업가 미란다 커와 남편인 스냅챗 창립자 에반 스피겔 부부가 통큰 선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비영리 단체 언듀 메디컬 뎁트(unduemeddebt)에 따르면 미란다 커와 에반 스피겔 부부는 해당 단체와 손잡고 5억 5000만 달러(약 8459억원) 규모의 의료 부채 탕감 기부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약 26만 가구를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언듀 메디컬 뎁트 측은 “사람들이 건강 문제를 겪을 때, 의료 부채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만으로 모든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며 부부의 뜻을 기렸다.
미란다 커와 에반 스피겔 부부는 직접 영상을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다. 영상 속 미란다 커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 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직 그들이 건강해지도록 돕는 것뿐”이라며 “가족들이 간병과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의료 부채를 덜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내달부터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주민 중 이번 기부의 수혜 대상자에겐 의료 부채가 사라졌다는 안내를 담은 편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한편 미란다 커와 에반 스피겔은 지난 2017년 부부가 됐다.
그와 결혼 전에도 다양한 선행에 앞장 서오던 미란다 커는 자산이 21억 달러(약 2조 9000억원)으로 알려진 에반 스피겔과 결혼 후 이번 기부를 비롯해 한 예술대학교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대납하는 등 활발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