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AP=연합뉴스
생애 첫 '메이저 퀸'에 등극한 유해란이 세계랭킹 톱10에 복귀했다.
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 12위에서 5계단 오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8월 10위 밖으로 밀려난 뒤 약 11개월 만에 10위 이내로 돌아왔다. 유해란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25년 블랙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후 5주간 유지했던 5위다.
유해란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윤이나(11언더파 277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이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이자 LPGA 통산 4승을 달성한 유해란은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3년 LPGA 신인상 수상 이후 매년 1승씩 올린 그에게 메이저 대회 우승은 처음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유해란은 무려 10타 차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거뒀다. 유해란은 1964년 웨스턴 오픈에서 캐럴 만(미국)이 작성한 메이저 대회 1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최다 타수 차 역전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윤이나. AFP=연합뉴스
한편,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윤이나는 지난주보다 22계단이 오른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해 시즌 3승을 달성한 김민솔은 세계랭킹을 15위로 끌어올렸다.
김민솔. 사진=KLPGA 제공
또, 30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한 박현경은 지난주보다 14계단이 오른 66위가 됐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지노 티띠꾼(태국), 김효주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3위를 지켰다.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4위로 찰리 헐(잉글랜드)과 자리를 맞바꿨고, 인뤄닝(중국)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