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는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PBA 라운지에서 브레이커스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브레이커스는 PBA가 직접 운영하는 팀리그 제10구단이다.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최종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 가운데 이승진, 오성욱, 이상용,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임경진, 히다 오리에(일본), 김다희, 황민지 등 8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윤재연 PBA 부총재가 구단주를, 김영진 PBA 전무이사가 단장을 맡는다.
이날 출정식에는 선수단 전원과 윤재연 구단주, 김영진 단장, 조현재 빌리어즈TV 부회장 등이 참석해 새출발을 응원했다.
윤재연 구단주는 "브레이커스라는 이름처럼 기존의 틀과 고정관념을 깨는 팀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감을 갖고 서로를 믿으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진 단장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팀리더 이승진은 선수단을 대표해 '브레이커스 10대 정신'을 낭독했다. '좌절하지 않는다', '한계를 깬다', '서로를 신뢰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다' 등 팀의 철학과 시즌 목표를 공유하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PBA 선수들의 포부도 당찼다. 처음 팀리그 무대를 밟는 이상용은 "떨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막내 황민지는 "브레이커스라는 이름처럼 한계는 물론 모든 팀을 깨부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출정식의 하이라이트는 '격파 세리머니'였다. 선수들은 이번 시즌 반드시 극복하고 싶은 단어를 송판에 적은 뒤 직접 격파했다. 이승진은 '걱정', 오성욱은 '고정관념', 임경진은 '불안감'을 적었고, 몬테스는 'Pressure', 히다 오리에는 '약기(弱氣)', 이상용과 김다희, 황민지는 각각 '두려움', '한계', '조급함'을 새기며 새로운 시즌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출항 준비를 마친 브레이커스는 오는 5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6~27'에서 첫선을 보인다. 데뷔전 상대는 휴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