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세베리노의 입단식. 한신 구단 SNS 캡처 5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세베리노의 입단식. 한신 구단 SNS 캡처
일본 프로야구(NPB)에 '왼손 파이어볼러'가 입성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5일 '한신 타이거스에 새로 입단한 앤더슨 세베리노(32)가 고시엔구장 내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세베리노는 올 시즌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 18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 2승 5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는 2022년 한 시즌만 뛰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불펜으로 활약한 전문 계투 자원이다.
강점은 '불같은' 강속구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입단 기자회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세베리노는 "정말 기쁜 마음이다. 팀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하다"고 말하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강점을 묻자 "직구가 무기라고 생각한다. 최고 구속은 기억하기로 102마일(164.2㎞/h)이었다"며 "98~99마일(157.7~159.3㎞/h)은 항상 던질 수 있을 거 같고, 저 스스로도 그게 한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금 더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앤더스 세베리노의 일본 도착 소식을 전한 한신 타이거스. 구단 SNS 캡처
한신은 5일 기준 38승 1무 33패(승률 0.535)로 NPB 센트럴리그 공동 1위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엎치락뒤치락하며 순위 경쟁 중인데 3위 야쿠르트 스왈로스(38승 1무 34패, 승률 0.528)와의 승차도 0.5경기에 불과하다. 세베리노는 "팀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목표를 향해 계속 투구할 수 있다면 좋겠다"며 "배워야 할 게 많지만,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해 100%로 준비하고 계속 투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어도 계속해서 열심히 배우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