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홈경기서 정승원의 선제 결승 골을 앞세워 1-0 신승에 성공했다. 사진=서울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정승원이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팀 3연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인천의 몫이었다. 인천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5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제르소의 패스를 받은 서재민이 슈팅했지만, 골키퍼 구성윤에게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전은 다소 답답한 흐름이었다. 파울도 15개나 나왔다. 반면 슈팅은 단 2개(유효 슈팅 1개)에 그쳤다. 특히 서울은 전반 동안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분 페리어의 크로스를 이동률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서울은 후반 10분, 첫 기회를 만들었다. 정승원의 헤딩 패스를 받은 안데르손이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비자의 몸을 맞고 나오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5분, 드디어 균형이 깨졌다. 손정범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드리블로 수비를 제쳐낸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승원의 시즌 첫 골을 터진 순간이었다. 유효 슈팅을 좀처럼 때려내지 못하던 서울이 단 한 방으로 앞서 나가게 됐다.
서울은 승부에 쐐기를 박을 골을 원했다. 후반 42분 손정범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인천 골키퍼 김동헌에게 막혔다.
원하던 쐐기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인천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경기는 1-0 그대로 끝났다.
서울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 울산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인천과의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 3연승을 달리고 있던 서울은 1승을 추가하며 4연승 이어가게 됐다.
김수민 기자 bysumin@edaily.co.kr